모리셔스 (Republic of Mauritius)
모리셔스의 국기 |
모리셔스는 의원 내각제 국가이며, 남아프리카 개발 공동체, 동남아프리카 공동시장, 아프리카 연합, 프랑코포니, 영연방의 회원국이다. 주 언어는 모리스얀어, 영어, 프랑스어이다. 영어가 유일한 공용어이나, 링구아 프랑카는 모리스얀어이며, 보통 신문이나 텔레비전 방송은 프랑스어로 나온다. 소수언어로 로드리게스 크리올이 있으며 국가의 일부지역에서 쓰인다. 인도계, 아프리카계, 중국계, 프랑스계를 비롯한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다.
나폴레옹 전쟁 도중 영국의 식민지가 된 모리셔스는 196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독립 후 높은 실업률과 그로 인한 민족갈등의 문제가 대두하였으나, 초대 총리인 시우사구르 람굴람(Seewoosagur Ramgoolam)이 섬유산업을 중심으로 공업화를 추진하여 이들을 해결하고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영국령이던 때부터 완전한 보통선거 등의 선진적인 정치체제를 도입한 모리셔스는 현재 민주주의 지수상 최상위의 국가 중 하나이다.
처음 유럽인들이 이 섬을 발견했을 당시 이 섬은 무인도였다. 이 섬은 조류 도도가 서식했던 유일한 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도도는 몸무게가 무겁고 날지 못했기 때문에, 인간들이 식량으로 삼기가 쉬웠고, 결국 유럽인들이 처음 온 이후 80년도 안되어 멸종하고 말았다. 원래는 무인도였으나 1598년에 네덜란드가 식민지로 만든 이후 프랑스령을 거쳐 1810년부터 영국의 직할 식민지가 되었다. 1968년에 영 연방 내의 입헌 군주국으로 독립하였으며, 초대 총리인 람굴람의 산업 정책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어냈다. 이후 1992년에 바뀐 새로운 헌법에 의하여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제가 성립되었다.